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서울시 지하철 노선 중 부정승차가 가장 많은 노선은 2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부정승차 단속 건수 및 부가금 징수'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 중 부정승차가 가장 많은 노선은 2호선이다. 부정승차 건수는 총 3만3430건이며 부가금은 13억6800만원에 달한다.
그다음으로 부정승차가 많은 노선은 7호선이다.
부정승차 건수는 2만8509건, 부가 금액은 11억1100만원이다. 5호선도 부정승차 건수가 1만7739건, 부가 금액은 6억62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송석준 의원은 "부정승차를 줄이기 위해 단속도 강화하고 역사 내 홍보 및 언론홍보와 교육청의 협조를 통한 초·중·고교 등에서 교육을 통한 국민의 규범의식을 높여 부정승차를 예방해야 한다"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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