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6위 로리 매킬로이가 4일(현지시간)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어린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는 것에 대한 질문에 자신이 너무나 좋아했던 아일랜드 축구 전설 로이 킨(46)에 대해 상처받은 일화를 소개해 화제가 됐다.
매킬로이는 "자신이 어릴 적 한 스포츠 스타에게 사인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며 "그 이후 나는 그를 좋아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가 올았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며 "내가 어린 팬들에게 사인을 요청받았을 때 되도록 해주려고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팬들의 사인 요구를 거의 거절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특히 어린 팬들이 사인을 요청하면 더욱 흔쾌히 받아주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