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골든 서클'이 개봉 11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청불 영화 흥행 기록을 깼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개봉 11일째인 이날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403만2869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흥행 속도는 기존 역대 청불 등급 영화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의 기록을 3일, 역대 추석 최고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관객 동원 속도를 5일 앞당긴 기록이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와 함께 추석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오른 '범죄도시'도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선전 중이다. '범죄도시'는 스크린 열세에도 불구하고 개봉일부터 4일 연속 좌석점유율 1위 기록을 갱신하는 것은 물론,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로 흥행 질주 중이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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