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직지심체요절 모티브 선수 78명 한글이름 담아
CJ그룹은 8일 국내 최초 PGA투어 정규 대회인 '더 CJ 컵 @ NINE BRIDGES'의 우승 트로피(사진)를 공개했다.
가로 36㎝, 세로 39.5㎝, 무게 3.9㎏인 이 우승트로피는 대한민국 고유의 자산인 '한글'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대회에 참가하는 78명의 선수 한글 이름을 활자본 도판에 담았다. 우승 선수 이름은 특별히 금으로 새긴다. 트로피 하단부의 목재 다리 모형은 클럽나인브릿지 18번 홀의 실제 다리를 형상화 했고 '대회에 참가한 78명 선수 모두 이 다리를 지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트로피의 활자는 분해와 조합이 가능하고 서체는 CJ그룹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해 'CJ ONLYONE' 폰트를 적용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고 조형적으로 창제된 한글은 모두의 목표, 기회, 꿈을 실현하는 연결 통로로 'Bridge to Realization'이라는 대회 콘셉트와 부합되며 직지심체요절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써 CJ그룹이 표방하는 K컬처와 일맥상통하는 의미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한편 'THE CJ CUP @ NINE BRIDGES'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간 제주특별자치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티켓 판매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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