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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선사문화축제 벨기에, 터키 등 11개국 주한대사 참석

강동선사문화축제 벨기에, 터키 등 11개국 주한대사 참석
서울 강동구가 13일 개최한 '제22회 강동선사문화축제' 참석자들이 빗살무늬토기 모양의 소망등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13일 열린 '제22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 벨기에, 터키 등 신석기 유적 보유국 등 총 11개국 주한대사가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신석기 시대 집단 취락지인 서울 암사동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유산 등재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1996년 이래 매년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구는 "이번 축제는 11개국 주한대사 부부와 참사 등을 초청해 축제 22주년을 함께 축하했다"며 "서울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참석 국가는 벨기에, 터키, 에콰도르, 가나, 요르단, 몽골, 파나마, 루마니아, 스페인 등 11개국이다.

벨기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스피엔네스 신석기시대 플린트 광산(몽스)', 터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차탈회위크 신석기 유적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주한대사와 만찬을 갖고 신석기 유적·문화,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후 유적 현장으로 이동해 주민과 함께 빗살무늬토기 모양의 소망등을 점등하며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신석기 유적 보유국과 교류를 확대해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