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인아라뱃길 일대에서 열린 '제5회 아라문화축제'에서 드래곤보트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 간 경인아라뱃길 일대에서 '제5회 아라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라문화축제는 지역사회의 화합과 경인아라뱃길 레저문화 활성화를 위해 수상레저와 전시, 공연예술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메인행사인 국제드래곤보트와 요트대회 외, 무료 수상레저체험과 야외 영화제, 푸드트럭 페스티벌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인천시 검암역 인근의 시천가람터(인천시 서구)에서 주요내빈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한 개막식이 열렸다.
또 2명이 한 팀으로 노를 저어 스피드를 겨루는 드래곤보트 대회의 국제부 경기와 국내 시민부 예선이 펼쳐졌으며, 정서진 노을음악회도 진행됐다.
오늘부터 20일까지는 김포아라마리나(김포시 고촌읍)에서 카약과 카누, 수상자전거 체험 등 수상레저 무료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막바지인 21일∼22일에는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수역에서 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아라요트대회'가 열려, 아라문화축제를 마무리한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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