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유러피언골프투어 안달루시아 발데라마 마스터스(총상금 200만 유로)에서 우승했다.
가르시아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71·6991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가르시아는 요스트 루이튼(네덜란드)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3만 3330 유로(약 4억4000만원)다.
이 대회는 가르시아 재단이 주최한 대회다. 따라서 가르시아는 자신의 대회에서 우승한 셈이다.
2011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한 가르시아는 2월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4월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유러피언골프투어는 통산 14승째다. 올 7월에 결혼한 가르시아는 부인이 임신해 내년 3월 출산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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