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온라인 쇼핑몰 GS 프레시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서울 전지역으로 확대했다.
GS 프레시는 지난 6월 서울시 12개구를 대상으로 새벽배송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고객들의 이용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배송센터를 추가하고 서울 전지역 배송으로 확대한 것. 실제로 새벽배송서비스 9월 이용 실적은 전월 대비 3.4배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차별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GS 프레시는 서울 전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 프레시 새벽배송 서비스는 사이트 내의 새벽배송몰에서 오후 10시까지 주문한 상품에 대해 다음 날 새벽 01시부터 07시 사이에 문 앞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배송서비스다. 고객들은 수경재배로 키운 채소로 만든 신선한 샐러드, 제과 명장 홍종흔 베이커리의 빵, 간편조리 식품과 완전조리 식품, 각종 과일 등 총 5000여 종류의 상품에 대해 주문하고 다음 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다.
GS리테일의 자회사 ㈜CVSnet이 운영하는 편의점 택배 포스트박스는 지난 4월 서울지역 100여개 점포에서 선보였던 신개념 배송 서비스 '당일택배'도 서울 전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포스트박스와 ㈜핫라인퀵이 선보인 '당일택배'는 1박 2일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의 택배보다는 빠르고, 2~3시간 내 배송이 완료되는 퀵서비스보다는 알뜰한 비용(최저 6000원)으로 배송을 진행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최초 강남구(역삼, 논현, 신사) 102개 점포에서 서울 지역 내에 배송이 가능한 당일택배 접수 서비스를 시작한 후 퀵서비스와 택배의 틈새시장을 노린 전략이 정확히 적중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실제로 4월 한 달간 100여건에 불과했던 당일택배는 9월 한달 3000여건으로 늘어나며 고객들의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당일택배는 향후 경기도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소성은 GS25서비스상품팀MD는 "택배와 퀵서비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당일택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자 고객들의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 전 지역으로 당일 택배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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