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신규채용비, 간접인건비 등 중소기업의 추가 비용 부담액이 8조600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부족인원은 총 54만7000명, 이중 300인 이하 사업장의 부족인원이 약 44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부담 비중이 가장 높고, 운수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 영세 기업이 많이 분포하는 산업의 부담이 높았다.
한편,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포함시 생산차질 일부 혹은 전부를 감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중소기업은 76.9%로 대기업 37.1%보다 생산차질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 정욱조 인력정책실장은 "근로시간 단축 추진시 초래될 임금감소까지 고려하면 영세 제조업은 인력난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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