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글로스퍼 김태원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동 K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실용화와 암호화 화폐 미래 세미나’에서 초청강연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존 클리핑거 미국 MIT대학교 교수 등 5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주제 발표에 나섰다.
1부에서는 존 클리핑거 교수가 ‘에코생태계 조성과 토큰화’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고, 2부에서는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글로스퍼 김태원 대표가 ‘하이콘(HYCON) 3세대 화폐 선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강에 나선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최근 글로스퍼는 자체 암호화 화폐 하이콘(Hycon) 1차 ICO(Initial Coin Offering) 목표액인 3500 BTC(9월 25일 기준 한화 약 148억 원 상당) 유치를 달성했다”며, “실증 화폐를 지향하는 프로젝트 인피니티에 대한 공감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플랫폼과 블록체인 거래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노력과 설계가 공감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태원 대표는 “글로스퍼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화폐발행기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개발자들이 손쉽게 각자 비즈니스에 맞는 화폐를 발행할 수 있게 하는 시장친화적이고 확장성이 있는 화폐발행기를 만들어 기존보다 더 큰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글로스퍼는 최근 4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부문으로 노원구청 지역화폐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사업과 재미컴퍼니 저작권 사업, 스마트콘 상품권 사업, 모회사의 일명 ‘스마트 사인’ 및 생체인식 보안 시스템 사업 등을 진행하여 점점 더 커지는 하이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스퍼는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이 IT 강국의 명성에 걸맞도록 블록체인 개발자 양성과 해외 기술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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