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을 넘긴 라이언 아머(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아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742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8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아머는 2위 체슨 해들리(미국)의 추격을 5타차로 따돌렸다. 사흘 연속 단독 선두다.
1976년생인 아머는 세계랭킹 321위의 무명이다.
아머는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2007년 PGA 투어에 처음 입성했지만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웹닷컴 투어나 골든 베어 투어 등 하위 투어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도 지난해에야 파나마 클래로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을 거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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