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나이츠 홈 경기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 SK나이츠 실버 챌린저 1기의 모습.
SK텔레콤이 은퇴한 실버세대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SK나이츠 실버 챌린저' 1기가 화제다.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맞이한 실버세대들이 프로농구장에서 좌석안내 등 유료 도우미 역할을 하면서 일당 6만원의 수입은 물론 일상의 활력까지 얻고 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최근 '2017~2018 프로농구'가 개막한 가운데 SK나이츠의 홈경기장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나이츠 실버 챌린저 1기'들이 입장권 검수 및 좌석안내 도우미로 활약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서울 송파구청과 함께 'SK나이츠 실버 챌린저 1기'를 모집했다. 주로 은퇴 전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실버세대가 지원했으며,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SK나이츠 실버 챌린저 1기 10명을 선발했다. 평균 나이는 만 65.4세다. 이들은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2017~2018 시즌 정규리그 홈 27경기에서 도우미 역할을 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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