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남친' 보이스퍼가 '불후의 명곡' 우승 여운을 잇는다.
보이스퍼는 오는 4일 오후 방송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난 故 김광석 편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거두며 화제를 모은 만큼 좋은 기운을 이어갈 지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인다. 금주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현철의 '봉선화 연정', 송대관 '네 박자', 박상철 '무조건' 등 수많은 히트곡들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트로트계 미다스의 손 작곡가 박현진 특집으로 진행된다.
보이스퍼를 비롯해 리듬 좀 타본, 즐길 줄 아는 보컬리스트 7팀이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 특히 보이스퍼는 기존의 발라드 무대에서 벗어나 '불후의 명곡'에서는 처음으로 댄스 신고식을 치르는데, 엔돌핀이 대폭발하는 신명나는 무대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보이스퍼는 Mnet '슈퍼스타K6'에 일명 '삼선슬리퍼'를 신고 북인천나인틴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남성 보컬그룹으로 지난해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로 데뷔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후 '여름감기', '넌 지금 어디에', '어쩌니', '반했나봐' 등을 발표하며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으로 실력파 보컬그룹으로서의 발걸음을 탄탄히 하고 있다.
지난주 진행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故 김광석 편에서는 '이등병의 편지'로 최종 우승을 거머쥔 것은 물론,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화제에 오르며 제2의 보컬그룹 전성기를 예고한 바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에버모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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