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프로야구 투수에게 수여하는 제4회 최동원상 시상식이 11일 고인의 모교인 경남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1일 경남고등학교 국산기념관에서 제4회 무쇠팔 최동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수상자로는 시즌 20승을 올려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에 수상한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선정됐다. 한편 최고의 고교야구 투수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최동원상은 지난 3월 열린 제4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서울고 강백호(kt 입단)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는 양현종을 비롯해 박민식 사업회 이사장, 안감찬 부산은행 부행장, 고인의 모친 김정자 여사와 아들 최기호씨, 강병철 전 롯데 감독, 김인식 전 한화 감독 등이 참석했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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