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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인간의 생체리듬 지키는 썬라이크 유럽 적용 확대

대한민국 최초 LED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지난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썬라이크'가 수많은 글로벌 조명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생체리듬의 비밀을 밝힌 미국 메인대의 제프리 C.홀 교수, 브랜다이스 대학의 마이클 로스배시 교수, 록펠러 대학의 마이클 영 교수가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생체리듬, 그리고 빛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양과 가장 가까운 빛으로 인간의 생체리듬을 지키는 썬라이크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남다르다.

실제로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로페셔널 조명 디자인 컨벤션의 오프닝 행사에 서울반도체 조영오 조명사업본부장이 키노트 스피커로 초청받아 썬라이크 기술을 발표했다. 또한, 썬라이크가 적용된 여러 고객사의 조명제품이 현장에 전시되어 2천명이 넘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중 일부 업체는 썬라이크 조명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자연광 LED 썬라이크는 태양과 가장 가까운 자연광 스펙트럼을 구현하기 때문에 사물의 색상과 질감을 태양빛 아래에서 보는 것과 같이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 낼 수 있다.

또한, 생체리듬을 무너뜨리는 원인으로 알려진 청색광(블루라이트)을 태양광과 수준으로 낮추었기 때문에 조명이 비추는 곳 어디서나 인간의 생체리듬을 가장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다.

서울반도체 중앙연구소 남기범 부사장은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썬라이크는 인공광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태양과 가장 가까운 빛을 구현한 빛의 혁명과도 같은 제품”이라며, “더욱 더 다양한 썬라이크 응용제품들을 출시하여 자연광 조명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