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가 테마가 있는 독서클래스 '이다혜의 북클럽' 열한 번째 강좌 주제로 제인 오스틴을 선정했다.
CGV아트하우스 클래스 '이다혜의 북클럽'은 고전에서 최신 장르소설까지 아우르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특별한 테마에 대해 엄선된 책들을 통해 깊이 있고 색다른 책 읽기의 경험을 나누는 독서클래스다. 홀수달은 '소설 다시쓰기', 짝수달은 '문학상 수상작 만나기'로 각각 테마를 정해 큐레이션 된 도서를 소개한다.
오는 27일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셰익스피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영국작가 '제인 오스틴'이 주제다. 이다혜 기자가 선정한 11월의 책은 '오만과 편견'과 '에마' 두 작품. '오만과 편견'은 로맨스 소설의 원형으로서 1813년 출간 이후 수많은 문학 작품에 영향을 미쳤으며,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동명작품을 비롯해 10회 이상 영화화되기도 했다. '에마'는 '옵저버 선정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책'으로 뽑힐 만큼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 중에서도 인간의 심리를 가장 정교하게 다룬 소설로 평가 받는다. 통찰력, 유머, 남녀상열지사 등 지금까지도 다양한 형태로 리메이크 되고 있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이 지닌 힘을 11월 북클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수강신청은 17일부터 CGV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며, 북클럽에 참여한 수강생 전원에게 '제인 오스틴 사후 200주년 기념노트'를 주어진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제인 오스틴은 단 6편의 소설로 영국 문학의 전통을 세운 위대한 작가로, 사후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할 만큼 영문학의 중심에 자리 하고 있다. 문학과 영화의 스토리텔링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제인 오스틴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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