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피 데스데이’가 국내에서 북미에 이어 인터내셔널 흥행 수익 2위에 등극했다.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를 그린 호러테이닝 무비 ‘해피 데스데이’가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것에 이어 전 세계 흥행 수익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11월 15일(현지시각 기준),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해피 데스데이’의 전 세계 흥행 수익은 8천 8백만 달러를 기록 중이며, 그 중에서도 한국은 4백 3십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흥행 수익은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국가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수치로, ‘겟 아웃’이 개봉 3주 만에 전 세계 흥행 스코어 2위를 기록했던 것과 동일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피 데스데이’는 개봉주 내내 좌석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폭발적인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개봉 2주 차에는 ‘토르: 라그나로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그뿐만 아니라, ‘저스티스 리그’ 등 쟁쟁한 신작 영화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