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세일 등 할인전 '다채'
라덴 캐리어 물량 확보 등 직구족 겨냥 이슈상품 판매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지구촌 쇼핑축제인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24)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직구족들을 겨냥한 맞춤 상품부터 높은 할인 혜택 등을 통해 11월 쇼핑 열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대표 인기상품들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선보이는 '십일절 애프터파티-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그동안 미국에만 한정됐던 직구상품 품목을 동남아, 일본 유럽 등으로 넓혀 각국의 주요 셀러들과 긴밀하게 협업한 상품을 내놓는다. 올해 전세계 품귀현상을 빚은 '라덴 캐리어'와 같은 이슈상품 물량도 확보했다.
직구 필수품목인 '코치.게스 지갑, 핸드백'을 50% 할인한 1만3500원부터,겨울캠핑을 위한 '네이처하이크 몽가2 텐트'는 50% 할인한 10만4500원,글로벌 인기 건강식품인 '나우푸드 영양제 모음'은 40% 할인한 1만400원부터 선보인다.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인 24일과 사이버먼데이인 2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LG UHD TV, 마샬 스피커, 일리 커피머신 등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내놓는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11번가 박준영 MD1본부장은 "11번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직구쇼핑의 불편함 없이도 다양한 국가, 글로벌 브랜드 인기 상품들을 손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십일절 페스티벌로 뜨거워진 11월의 쇼핑열기를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최고조로 끌어올려 11월의 쇼핑주도권을 굳건히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티몬은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인기 가전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22일부터 진행한다.
쿠팡은 연말 감사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쿠팡 땡큐 위크'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인 27일까지 진행하며 블랙프라이데이 마케팅에 나선다. 이 기간 쿠팡은 생활.계절가전, 완구.출산.유아동, 주방.주방가전 등 카테고리별로 베스트 상품을 선정해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블랙세일' 기획전을 열고 국내외 대표 글로벌 브랜드상품들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전 고객 대상 블랙세일 전용 '10% 할인쿠폰' 및 '현대.비씨.롯데 등 3대 카드사 12%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매일 자정에 오픈되는 '오늘의 딜' 코너를 통해 블프 시즌을 대표할 만한 글로벌 브랜드의 인기 상품 4종씩을 특가에 선보인다. '해외직구 전문관'을 통해 해외직구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모아 파격가에 판매하며, 국가별로 직구상품을 분류해 기호에 맞춰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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