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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엠 자회사 파마웍스, ‘하이드로필릭 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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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용 허가 획득 및 임상 마무리 단계

코디엠은 자회사 파마웍스가 인체 볼륨업 시술에 사용되는 '하이드로필릭 젤(Hydrophilic Gel)'의 개발을 완료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임상을 마무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하이드로필릭 젤'은 전 세계적으로 체코의 아쿠아필링이 유일하다. '하이드로필릭 젤'을 이용한 바디시술은 선진 성형미용시술의 하나로, 얼굴은 물론 가슴과 엉덩이 볼륨증대 및 교정 등에 사용되고 있다.

코넥스상장사 한국비앤씨는 새로운 형태의 '하이드로필릭 젤'을 개발, 파마웍스에 수출용 허가권 및 판권계약을 진행키로 했다. 내년부터 파마웍스가 공급할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안정성과 지속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하이드로필릭 젤을 이용한 바디시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신준호 어반뷰티성형외과 원장은 "기존 HA(히알루론산) 계통의 필러가 6개월 정도 지속된다면 새로운 제품은 3년에서 5년 정도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하이드로필릭 젤'의 시장 전망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일본 내 200개 이상의 병원에서 널리 사용 중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중국시장을 공략할 경우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비앤씨와 파마웍스는 중국 병원과 필러 납품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