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톨스토이 문학상' 시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러시아가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로 삼성전자가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시장조사기관 온라인 마켓 인텔리전스(OMI)가 실시하는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조사에서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OMI가 매년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모스크바, 샹트페테르부르크, 노보시비르스크 등 13개 도시의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된다. OMI는 업종 불문한 브랜드 선호도와 업종별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해 각각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업종 구분없이 러시아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에 7년 연속 1위,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1위, TV.오디오 부문에서도 7년 연속 1위,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편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문화, 예술, 교육 등 전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최고 문학상인 톨스토이 문학상을 15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에르미타쥐 박물관과 문화재 복원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러시아 예술의 심장'인 볼쇼이 극장을 1991년부터 후원하며 최장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소년 수영대회인 '포포프컵'을 7년째 후원하고 있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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