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연웨딩
하나뿐인 웨딩사진을 원하는 예비부부가 늘어나면서, 이색적인 스튜디오 촬영뿐만 아니라 야외 촬영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야외 촬영의 경우 일반적인 실내촬영과는 다른 매력을 담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어 조금 더 특별한 웨딩사진을 원하는 예비부부가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시간대 변화에 따라 사진에 담기는 분위기가 변한다는 점은 야외촬영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임과 동시에 주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자칫 시간대를 고려하지 않고 촬영한다면 원하던 결과물과는 다른 사진을 받아들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가연웨딩에서는 예비부부의 고민을 덜기 위해 컨셉별 야외촬영 시간대 선택 팁을 27일 소개한다.
먼저, 인물 포커스 중심의 선명함을 추구하는 사진이라면, 오전이나 이른 오후가 적절하다. 이 시간대는 하루 중 가장 잘 드는 시간이기 때문에 배경보다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촬영을 진행하기 적합하다.
또한, 자연광이 가장 잘 들어 옴으로 인해 다른 시간대와 비교했을 때 보다 생동감이 넘치는 연출이 가능하며, 색감도 잘살아 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인물 중심보다는 배경과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사진을 원한다면, 해가 지기 전인 오후 4시에서 5시 즈음을 추천한다.
이 시간대에는 노란색과 주황색 등의 따뜻한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인물 중심보다는 주변 배경과 어우러지는 결과물을 얻기에 좋은 촬영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유니크하고 로맨틱함을 원한다면, 해가 질 무렵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해당 시간에 촬영을 진행하면 특별한 로드신이나 기존 실내 촬영과는 다른 야간 촬영이 가능하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조명을 통해 조정할 수 있는 실내 촬영과는 달리 야외 촬영의 경우 조정이 어렵다”며 “그러나, 시간대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뀌는 빛이나 색 등은 결과물에 특별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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