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는 최근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LED 모듈의 주요 원자재 중 하나인 FPCB SQ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고 11월30일 밝혔다.
이로써, 호남권 유일의 FPCB SQ인증 업체가 된 금호에이치티는 품질 경쟁력 및 원가 경쟁력까지 갖추게 되어 시장 다변화의 기대감과 함께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금호에이치티는 이번 인증획득으로 그간 인천∙경기지역에 편중되었던 FPCB 인증 업체들로부터의 자재 조달 및 품질 불안정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자재 조달 및 직접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한 품질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주요 원자재인 FPCB 내작화를 통해 주력 제품인 LED 모듈에 대한 가격경쟁력 확보는 물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미세 패턴 구현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선행기술 확보가 가능해 기술 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공급자 품질인증제도인 SQ Mark는 자동차의 고기능화와 전자 시스템 증가에 따른 전기전자 업종의 품질 및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금호에이치티는 2016년부터 거래한 이란 자동차 업체에 2018년 상반기 자동차 조명 물량을 성공적으로 수주함으로써 이달부터 내년초에 걸쳐 약 1700만개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자동차 업체에도 내년 상반기에 자동차용 LED 모듈을 대량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확대를 위한 그간의 노력이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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