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경의선 서강대역 복합역사개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조감도)이 수정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서강대역 복합역사개발 지구단위계획은 마포구 노고산동 112-5번지 일대 경의선 서강대역 상부 1만7356㎡에 대해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복합역사를 개발하는 사항이다.
도시계획시설(서강정거장)과 일치를 위한 구역계 변경, 경의선 숲길공원 연계를 위한 건축물 배치·규모·높이 등을 조정한 수정사항을 반영해 상정됐다.
서강대역 상부는 경의선 지하화 및 경의선 숲길공원 조성 후에도 단순 보도블럭 마감으로 장기간 유지돼 경의선 숲길공원의 단절을 초래하고 있었다.
서강대역 복합역사에는 업무시설(오피스텔) 2개동과 1·2층에는 주변지역에 부족한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외부 공간에는 경의선 숲길공원과 연계한 공원조성과 대형 설비실 외벽에 대한 환경미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의선 서강대역 내 공공기여를 위해 청년교육센터와 도서관이 업무시설 내 1개 층으로 조성된다. 대상지 남동측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조성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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