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워너원을 비롯한 '프로듀스 101 시즌2' 둥이들의 활약이 빛났다.
21세기 첫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 음악 방송 19관왕, 신인상 5관왕, 음원 1위, 화제성 1위의 괴물 신예 워너원은 올해 가요계를 상징적으로 설명하는 팀이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된 워너원은 데뷔 이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워너원의 시작점과도 같은 '프로듀스 101 시즌2'는 방영 기간 내내 비드라마 부문 TV 화제성 1위를 휩쓴 대표 흥행 프로그램이다. 국민 프로듀서들은 시즌1 때보다도 높은 투표량으로 응답했다. 매회 달라지는 연습생들의 순위와 다채로운 경연 무대가 긴장감과 보는 재미를 모두 잡았다.
그렇게 탄생된 워너원이기에 데뷔곡 '에너제틱(Energetic)'과 리패키지 타이틀곡 '뷰티풀(Beautiful)'로 역대급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음원과 음반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최고 시청률 및 화제성을 견인하고 쏟아지는 광고계 러브콜을 받는 등 모든 지표에서 1등에 올랐다.
워너원은 내년까지 완전체 활동에 집중한다. 그래서 워너원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다려진다. '에너제틱'과 '뷰티풀'로 이어지는 연작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만큼 앞으로 워너원이 풀어낼 이야기에 궁금증이 높아지는 것. 워너원은 연말 팬미팅으로 사랑을 충전하고 다시 열일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연습생들의 정식 데뷔가 올해 내내 잇따랐다. 서로 다른 소속사 연습생들이 모인 JBJ(노태현, 켄타,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와 레인즈(김성리,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는 지난 10월에 데뷔해 활동을 시작했다.
자신의 소속사로 돌아가 데뷔의 꿈을 이룬 연습생들도 있다. 솔로 정세운, 사무엘부터 임영민과 김동현의 MXM, 장문복과 성현우, 안형섭과 이의웅 등 유닛과 주학년의 더보이즈, 노태현의 핫샷, 김종현과 강동호와 최민기의 뉴이스트W 등 그룹까지 컴백 또는 데뷔하면서 도약에 나섰다.
국민 프로듀서의 영향력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독려 또는 정식 데뷔 축하를 위한 이미지가 버스부터 지하철까지 다양한 전광판을 가득 채웠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워너원을 포함한 '프로듀스 101 시즌2' 파생 그룹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심과 사랑으로 꽃길을 걷고 있다.
내년에는 워너원과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신예, 그리고 Mnet이 새롭게 런칭하는 '프로듀스 48'이 어떤 호응을 얻을지 이목이 쏠린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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