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채권시장에서는 장내 국고채 수익률곡선이 평평해지고 있다. 전일 은행권 환매 움직임에 따른 단기물 경계감이 여전하다.
코스콤 체크(화면번호 3101) 기준 오전 11시 7분 국고채 3년물(KTBS03)은 전 거래일보다 0.9bp 오른 2.088%, 국고채 10년물(KTBS10)은 1.1bp 내린 2.439%를 기록하고 있다.
3년물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틱 내린 108.29, 10년물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12틱 오른 122.5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년물 선물에서 722계약 순매수, 10년물 선물에서 218계약 순매수했다.
은행은 3년물 선물에서 205계약 순매수, 10년물 선물에서 737계약을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어제부터 시작된 환매 영향으로 단기물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이렇다할 대외변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미국장 플래트닝을 추종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향후 인플레이션이 눌리는게 커브에 반영되고 있는 측면도 있다"라면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축소는 경기 불안을 반영하므로 중앙은행 이벤트와 같이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sdc@fnnews.com 최승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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