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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3곳 본격 착수

인천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의 2017년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공사 참여 지역에 대한 사업을 2018년도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 결과 인천은 광역공모형 3곳, 광역제안형 1곳, 공공기관제안형 1곳 등 총 5개 지역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중 공사는 남동구 만부마을, 동구 송림골 등 2곳(광역제안형)과 동구 화수정원마을(공공기관제안형) 등 총 3개 지역에 참여했다.

특히 화수정원마을은 공공기관제안형 전국 9곳 중 지방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인천시 및 군·구 간담회 개최,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등 협력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사업 컨설팅 및 공모계획 수립을 선지원해왔다.

또 사업과 연계한 지역주민, 사회적경제 주체의 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과의 지원 협의체도 구성했다.

공사는 앞으로 지역 내 우선 추진이 가능한 공유지를 활용해 공공 주도 거점사업인 임대주택·주민공동이용시설·빈집 활용사업 등 주거환경 및 주민복지를 위한 하드웨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또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육성과 사회적경제 주체 등 중간지원조직 협업 등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지원하는 총괄관리자 역할까지 적극 수행키로 했다.


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에 자체 프로그램인 ‘북돋움 프로젝트’를 연계 추진키로 했다. 주민·활동가 등 공감대 형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돋움터’와 마을재생·주거복지를 연계한 수요자 특화형 소규모 공공임대주택인 ‘돋움집’ 등을 해당 지역에 집중 지원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인천 도시재생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