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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아파트 분양가격 1.22% 올라...㎡당 309만5000원

11월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309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1.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309만5000원으로 전월대비 1.22%, 전년동월대비 7.61% 올랐다. 지난 12개월 동안 HUG의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 평균 분양가격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10개 지역은 상승, 2개 지역 보합, 5개 지역은 평균 분양가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50만5000원으로 전월대비 0.08%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29% 하락, 기타지방은 3.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의 분양가격이 3.38% 오르며 상승폭이 컸고 전용면적 102㎡초과도 1.10% 높아졌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단위:천원/㎡)
구 분 ’17년 ’17년 ’16년 변동률
11월말 기준 10월말 기준 11월말 기준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전 국 3,095 3,058 2,876 1.22% 7.61%
서 울 6,657 6,578 6,370 1.21% 4.51%
수 도 권1) 4,505 4,501 4,356 0.08% 3.42%
5대광역시2) 및 세종시 3,215 3,224 2,936 -0.29% 9.52%
기타지방3) 2,477 2,392 2,277 3.55% 8.76%
*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간(작성기준월 포함)의 자료를 평균한 최근 1년간의 평균가격으로 작성
1) 서울, 인천, 경기
2)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3)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1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4867가구로 전월의 1만4605가구 대비 70% 증가했지만 전년동월의 2만7824가구 대비 11% 줄었다.

서울지역은 강동구와 서대문구, 송파구, 영등포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총 1369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영등포구의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관악구, 성북구, 종로구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21% 상승한 665만7000원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김포시와 시흥시, 양평군, 의왕시, 평택시, 화성시에서 총 4105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으며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90% 하락한 35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5대광역시와 세종지역의 경우 부산과 광주의 신규분양이 많았다. 부산에서는 금정구와 동래구, 서구, 부산진구, 해운대구에서 3647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고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2.61% 상승한 382만원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은 광산구와 남구, 북구에서 1760가구 신규분양됐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동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289만5000원으로 전월보다 0.58% 하락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