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19일 대웅에 대해 자회사 대웅제약의 기업가치가 상승했다며 목표가 2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웅제약의 기업가치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 중에서 나보타의 영향이 특히 커진 상황이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보타는 미국 임상3상을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품 허가를 신청했다"며 "또한 나보타를 생산하기 위해 약 350억원을 들여 향남 나보타 전용공장을 준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월 중순에 선진의약품제조품질기준(cGMP) 승인을 위해 향남공장에 대한 미국 FDA 실사(2주 내외)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나보타의 지적소유권은 지주사 대웅에 있다. 하 연구원은 "대웅이 나보타 매출액의 로열티 5%를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상업화 성공 시 세계 연간 매출액은 2500억원으로 가정되며, 나보타 로열티 가치는 1000억원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