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올해를 빛낸 가수로 선정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 측은 19일 '2017년을 빛낸 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올해 7, 9, 11월에 전국(제주 제외)에서 만 13~59세 4천 200명에게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아이유는 15.2%의 응답률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올해 '밤편지'와 '사랑이 잘'을 시작으로 정규앨범 '팔레트'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을 발표한 아이유의 성과가 나타난 것.
9.1%의 지지를 받은 트와이스는 2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 또한 올해 '낙낙'부터 '시그널'과 '라이키' 및 최근 활동곡 '하트 셰이커'까지 연타석 히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다졌다.
'벚꽃길 2017'로 트로트 열풍을 이끈 장윤정은 8.9%로 3위에 안착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시상식 참석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글로벌 활약을 입증하듯 8.5%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좋니'로 하반기 음원 돌풍을 이끈 윤종신은 7.3% 지지로 5위를 차지했다.
워너원은 올해 '에너제틱'으로 데뷔해 '뷰티풀'로 활동하며 괴물 신예라 불린 만큼 7.1%로 6위에 올랐다.
엑소는 '코코밥'과 '파워'의 흥행에 힘 입어 5.7%로 7위에 안착했다. 빅뱅과 임창정은 각각 5.0%로 공동 8위에, 이선희가 4.6%로 10위에 이름을 올려 전 세대의 인기를 확인시켰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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