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유대식 부회장(왼쪽)이 지난 19일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하여 건설재해근로자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위로하고 있다.
반도건설이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재단법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반도건설 유대식 부회장은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팽모씨와 그 가족을 위로하고, 병원 관계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근로복지공단 등과 연계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재해근로자를 선발하여 근로자의 치료 및 생계비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최근 건설현장의 잇따른 사건사고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에 관심을 갖고 치료비를 지원해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 유대식 부회장은 "건설근로자가 건강해야 아파트 품질도 튼튼해 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해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근로자 분들을 위해 지원할 것이며, 반도건설의 모든 건설현장에서도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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