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교상사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 사옥에서 성가복지병원과 길음동 안나의 집에 80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올해로 11회째인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금액 중 일부다. 전달식을 마친 뒤 석교상사 한재영 사장, 성가복지병원 이쟌느 원장, 안나의 집 암브로시오 원장 수녀, 석교상사 이민기 회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국내 총판 기업인 주식회사 석교상사(이민기 회장)가 제11회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거둔 모금액 1억1000만원을 국제 아동 후원 단체인 플랜코리아를 시작으로 성가복지병원, 길음동 안나의 집에 각각 전달했다.
지난 19일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석교상사 본사에서 거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노인요양복지시설 ‘길음동 안나의 집’과 자원봉사로 무료 운영 중인 ‘성가복지병원’에 기부금을 각각 전달했다. 석교상사가 16년째 후원을 이어온 ‘길음동 안나의 집’은 독거노인을 위한 무상 복지 시설 겸 노인 장기요양 전문기관이다. 길음동 안나의 집에 전달된 2000만원은 의약품, 생필품을 구매하고 요양 시설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성가복지병원은 어려운 이웃들의 진료와 급식을 무료로 운영하는 무료진료 병원이다.
전달된 후원금 5933만원은 보일러 교체, 물탱크 교체, 의약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플랜코리아에 후원금 3120만원 전달한 뒤 푸른나래 장학사업 협약식도 가졌다. 석교상사 이민기 대표는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사랑을 나누면서 스스로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