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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문화재단, 뮤지컬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 목포 공연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 뮤지컬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이 22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전쟁 이후 인천 부평의 주한미군 군수지원사령부(ASCOM)을 중심으로 성행했던 라이브 클럽과 그곳에서 음악과 함께 희망을 꿈꾸었던 이야기가 귀에 익은 팝송·가요와 함께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2014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초연됐으며, 다음 해 대극장 해누리에서 공연됐다. 2016년 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렸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우수사례로 선정됨은 물론, 대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초청으로 또 한 번 무대에 올랐다.


부평문화재단은 내년에도 부평구문화재단이 지금까지 쌓아온 협업 시스템을 바탕으로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을 부평을 비롯해 전국의 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김선아씨는 “재미있는 공연을 봐서 좋았다. 부평이 한국대중음악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에 놀랐고, 부평에 대한 친근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