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이 폭발하며 동생 진구는 물론이고, 아내 고준희, 장인 최종원 등을 믿지 못하고 고립되어 앞으로 더 형제의 난이 고조될 것을 예고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10회는 기서(김성균 분)가 규호(이재원 분)의 계략으로 준서(진구 분)를 향해 칼을 겨누며 분노를 터뜨리는 과정이 오싹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언터처블'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2.7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된 9회가 기록한 3.043%보다 소폭 하락한 기록이다.기서는 북천해양 이사가 된 준서가 죽은 자신의 아버지 장범호(박근형 분)라도 죄가 있으면 물어야 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한 데 대해 분노하고 준서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섬뜩한 경고를 날렸다.
기서는 “넌 항상 이기적이야. 니 생각만 해. 내가 어떤 생각을 하든 아예, 관심이 없지, 넌”이라며 면도칼을 목에 대고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든 형 탓하지 마. 니가 자초한 거야”라고 오싹하게 말했다. 이장면에서 앞으로 형제의 난이 더욱 과열될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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