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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판교 리츠 민간사업자에 신한컨소시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판교 공모상장 리츠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신한금융컨소시엄(신한리츠운용, 신한금융투자)을 선정했다.

24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모상장 리츠의 투자대상 부동산은 교통(판교역).상업시설(현대백화점 등) 등이 밀집된 성남 판교신도시 랜드마크로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사진)이다. 관심이 높았던 부동산입찰가격은 5182억원으로 예정가격(4794억원) 대비 108.1%로 낙찰가가 결정됐다.


사업자 공모에는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고 이중 신한금융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개인 소액투자자도 은행.증권회사에서 부동산투자가 가능한 상장 리츠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정문 LH 금융사업기획처장은 "판교 공모상장 리츠 민간사업자로 우량 사업자인 신한금융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월세 수입을 기대하는 부동산 직접 투자를 대체하는 간접투자 상품으로 연평균 5~6% 수준의 배당이 가능해 안정된 노후생활을 원하는 퇴직세대 등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고 말했다.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