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김연태 ㈜간만세 대표
#사진설명=숙취해소 건강기능식품 '간만세'
"술을 좋아하는 제가 직접 사용해 보고 사업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연태 간만세 대표는 26일 "간 기능 강화에 가장 좋은 것이 최고의 숙취해소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숙취해소에 초점을 맞춘 건기식 ‘간만세’를 출시했다"면서 "입소문만으로 부산의 유력 주류업체에 최근 제품 30만개를 납품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환' 형태의 숙취해소용 건강기능식품인 '간만세'가 최근 숙취해소용 식품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 대표는 "'간만세'는 엉겅퀴로 불리는 밀크씨슬과 다양한 자연식품 재료를 통해 간 치료에 특화된 한방 비법을 기반으로 제조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를 받은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 전래된 민·한방 약재의 개별 재료를 표준화, 최적화하고 손상된 간세포 회복과 갖수치를 나추는 등 간기능 개선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밀크씨슬 추출물을 더했다. 밀크씨슬은 간에서 비타민 E보다 항산화력이 10배 강한 글루타치온 생성을 증가시켜 간의 해독을 돕는다. 밀크씨슬 추출물의 주성분인 실리마린이 숙취를 유발하는 간을 보호해 주는 효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효능이 알려지면서 밀크씨슬 추출물 매출액은 2015년 704억원에서 2016년 1091억원으로 55% 급증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 측면에서 볼 때 오메가 3 지방산(EPA) 및 주로 등푸른생선에 많이 함유된 DHA(44%), 홍삼(42%) 등을 앞서는 수치다.
'간만세'의 제조 비법은 1930년대부터 최상훈 의원이라는 한의원에서 수 십년 간 간염, 간경화 등 간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쓰여졌고 질병을 고쳤던 유명한 한의사의 제조 비법에 기반을 두고 있다.
김 대표는 "많은 건기식들이 비슷한 원료를 사용하지만 이들의 효과가 강화될 수 있는 한의학의 ‘발효 비법'이 '간만세'의 효과를 높인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시작된 ‘간만세’는 올 하반기부터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갤러리아 면세점,현대백화점(중동점, 압구정점, 판교점, 목동점, 미아점), AK백화점(분당점) 등에 입점하는 등 판매채널을 서울과 수도권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개당 6000원인 소매가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편의점 전용 제품을 곧 선보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판매망을 더욱 넓여 누구나 손쉽게 간만세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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