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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서 허니문을 시작하는 요즘 신혼부부들

인천공항과 10분 거리로 첫날밤 보내고 해외로 바로 떠나기 좋아 다음날 출국 부담 줄여
신혼부부 위한 호텔 패키지, 로맨틱한 자연경관 등 둘만의 오붓한 시간 보내기 안성맞춤

‘영종도’서 허니문을 시작하는 요즘 신혼부부들
파라다이스시티, 알레산드로 멘디니 '파라다이스 프루스트'

국내 신혼부부에게 인기 신혼 여행지로는 하와이, 발리, 셰이블 등이 손꼽힌다. 해외 신혼 여행은 이미 오래 전 필수로 자리잡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국민 중 해외여행 출국자 수는 2238만3190명으로, 2015년 대비 15.9%나 증가했다. 해외 여행이 보편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신혼여행이 첫 해외여행인 사람들도 많다. 또한, 해외여행에 익숙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신혼여행은 한 번뿐인 특별한 여행이므로 모두가 만전을 기하기 마련이다.

설레는 동시에 챙겨야할 것 많은 해외여행을 앞둔 사람들에게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는 신혼여행을 시작하고 첫날밤을 보내기 좋은 최적의 장소이다.

인천국제공항과 10분 거리에 위치한 영종도에는 로맨틱한 첫날밤을 보낼 수 있는 5성급 호텔들은 물론, 일몰이 아름다운 마시안 해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사진을 찍기 좋은 하늘정원 등 둘만의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신혼여행의 시작지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종도는 어느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 살림을 시작하든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지난해 개통한 공항철도 영종역, 영종도 내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하면 공항 및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공항철도로는 김포공항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역, 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서울 주요 도심까지는 50분 내외로 진입할 수 있다. 여기에, 2018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강릉 간 KTX가 운행될 계획으로 광역 접근성까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로맨틱한 첫날밤을 보내기 좋은 ‘파라다이스시티'

영종도에서 머무를 수 있는 호텔로는 지난 4월 개장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숙박은 물론 관광, 쇼핑,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모두 갖춘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대표적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각각의 개성을 가진 요소들이 한 데 모여 탁월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조각보처럼, 다양한 시설들이 예술과 오락의 조화를 이루어 오감을 자극한다. 파라다이스시티 곳곳에서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대표작인 ‘프루스트 의자’를 비롯 세계적인 거장들과 국내외 작가들의 예술 작품 27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뷔페, 미슐랭 스타 보유 중식 파인 다이닝 등 트렌디한 레스토랑에서 합리적 가격에 최고급 미식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비행기의 이착륙을 볼 수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실내외 수영장과 스파 및 사우나, 사파리파크 볼링장 10pins, 플레이스테이션존 등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외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유로운 휴식은 물론 다채로운 여행의 경험을 즐길 수 있다.

2018년에는 예술적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럭셔리 빈티지 콘셉트의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문화 교차로역할을 수행할 광장형 공간 타임플라자,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장르의 클러빙을 즐길 수 있는 클럽 크로마,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된 스파 씨메르, 세계 최정상 예술가를 비롯 파라다이스가 후원하는 신진 작가의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언제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밤의 유원지 콘셉트의 초현실적 아트엔터테인먼트 공간 원더박스와 한류문화복합공간 서브컬처마켓 등 새로운 형태의 시설들로 다양하게 채워진 공간의 2차 개장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영종도에는 디자인호텔스의 국내 최초 멤버 네스트 호텔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 인천 등이 있다. 이들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허니문 패키지도 선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에는 로맨틱한 스파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로맨틱 파라다이스’ 패키지가 있다.

신혼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시그니처 캐릭터 ‘웨딩 조안 베어’ 세트도 선물로 증정된다. 또, 네스트 호텔 인천에는 완벽한 쉼을 위해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지 허니문’ 패키지가 그랜드 하얏트 호텔 인천에는 ‘로맨스’ 패키지가 마련되어 있다. 각 패키지 이용 시 수영장,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 이용은 물론 최대 7일까지 장기주차까지 가능하다.

‘영종도’서 허니문을 시작하는 요즘 신혼부부들
로맨틱한 해변의 일몰

■일몰이 아름다운 ‘마시안 해변'

영종도에 위치한 여러 해변 중에 가장 알려지지 않은 곳 중 하나인 마시안 해변은 여유롭게 낙조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드넓은 모래사장과 조용한 서해의 해변의 한적함을 만끽하며 신혼부부들이 오붓한 시간을 즐기기에 좋다.

■자연경관을 즐기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하늘정원'

인천공항 동남측에 조성되어있는 하늘 정원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로맨틱한 공간이다.
봄이면 철쭉과 개나리가 물결을 이루고, 여름에는 금계국과 해바라기가, 가을에는 갈대 등 일년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져 신혼부부가 함께 기념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특히 하늘정원의 조망대에서는 비행기의 이착륙 광경과 탁 트인 바다 경관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영종도에는 휴식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177만㎡의 대규모 공원 ‘씨사이드파크’, 다양한 코스에서 함께 드라이빙 체험을 해볼 수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