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60년만의 황금개띠해 소장가치 높은 '강아지' 상품에 주목

60년만의 황금개띠해 소장가치 높은 '강아지' 상품에 주목

60년만의 황금개띠해 소장가치 높은 '강아지' 상품에 주목
설화수 윤조에센스

60년만의 황금개띠해 소장가치 높은 '강아지' 상품에 주목
까스텔바작 홈 강아지 자수 쿠션

60년만의 황금개띠해 소장가치 높은 '강아지' 상품에 주목
스와치 황금개 시계

새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개띠해'다. 흑룡해, 청마해 등 매년 유통가에선 띠 마케팅이 화제로 떠오른다. 실제로 2007년 황금돼지해와 2010년 백호해엔 아이를 낳으면 좋다는 속설로 출산율이 예년에 비해 크게 오르면서 아동 유아제품 매출이 급증하기도 했다. 황금개띠해를 맞아 개를 모티브로 한 여러 상품들이 벌써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동물반려 1000만명 시대에 맞는 황금 개띠해라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유통업계는 황금개의 해를 맞아 소장가치를 높인 관련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 바이어들의 추천을 받아 주목받는 '띠 상품'을 골라봤다.

'황금개띠'해를 맞아 유아동 브랜드에서는 가장 적극적으로 '띠 상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파코라반 베이비’ 브랜드에서는 ‘황금개띠 해 출산 선물세트’, ‘황금개띠 해 배냇슈트’, ‘황금개띠 해 텐셀 내의’를 선보였으며 브랜드 ‘압소바’에서도 티보 강아지 텐셀 내의, 티보 강아지 텐셀 수면 조끼를 판매하고 있다. 황금개의 해에 태어난 아기들 선물로는 제격이다.

유아동 브랜드 뿐 아니라 화장품, 잡화 브랜드에서도 '강아지'와 관련된 한정판 상품을 속속 출시해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에스티로더에서 출시한 메탈 컴팩트는 개의 해를 기념한 파우더다. 사진작가 겸 주얼리 디자이너인 모니카 리치 코산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정교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설화수에서도 윤조에센스 황금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삶의 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아 행운을 전해 주는 수호신 개와 설화수를 상징하는 꽃 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와치에서는 황금 개의 해를 기념하는 띠시계를 출시했다. 스와치 띠시계는 새해가 주는 에너지와 아시아 문화를 담고자 골드와 레드 컬러를 주로 사용했다. 다이얼에 그려진 강아지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기다리는 모습을 나타낸다. 루프에는 강아지의 이름인 ‘Woof!’가 새겨져 있다.

프렌치 감성 토탈 리빙 브랜드 ‘까스텔바작 홈’이 내년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기념, ‘강아지 자수 쿠션’을 선보였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비글, 비숑프리제, 빠삐용, 콜리, 푸들 6종으로 구성. 각 콘셉트에 따라 다채로운 아트워크 요소를 가미해 화려한 컬러와 자수 디자인을 입혔다.

주요 백화점에서도 황금개띠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해를 맞이해 특별 감사품을 증정한다. ‘우리 모두, 목욕재[개] 합시다’ 테마로 5일부터 7일까지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세면타월 3장, 헤어밴드, 핸드타월, 발매트로 구성이 된 강아지 패턴 욕실세트를 증정한다.

세일 기간인 21일까지 ‘황금개띠 이색 선물 상품 제안전’을 연다. ‘스톤헨지’ 브랜드의 강아지 펜던트를 28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메트로시티 쥬얼리’ 브랜드에서는 강아지 유아 목걸이를 9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골든듀’ 브랜드에서는 무술년 황금개띠 골드바를 판매 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황금개의 해를 맞아 반려동물 관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오는 14일, 별관 토파즈홀에서 '루이독 부띠끄 패밀리 세일'을 열어, 드라이빙 킷, 의류, 가방, 식기 등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개를 테마 및 심볼로 사용하는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도 선보인다. 강아지가 프린팅된 닥스키즈 니트원피스, 헤지스키즈 점퍼, 블루독 책가방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자사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도 게이즈샵 불독 스피커, 블루독 베이비 강아지 프린팅 맨투맨, 디젤 니트 등 개 이미지를 활용한 상품 30여 종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선 개띠해를 시작하며 영국 브랜드 '펫츠락'과 협업 행사를 14일까지 연다.
'펫츠락'은 강아지나 고양이 등 귀여운 동물 사진에 마이클 잭슨 같은 유명인의 특징을 더해 캐릭터로 재탄생시킨 영국의 팝컬쳐 브랜드로 이번에 국내 최초 신세계에서 팝아트 갤러리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를 감상하고 셀프 포토 스튜디오에서 사진를 찍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 '꼴레트멍멍'에서 마련한 아기자기한 애견용품도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