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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X김세정, 꽃길 프로젝트 본격 가동 (종합)

‘골목식당’ 백종원X김세정, 꽃길 프로젝트 본격 가동 (종합)
백종원, 김성주, 김세정이 '골목식당'을 직접 찾아나섰다.

5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이대 앞 낡은 골목에 위치한 골목식당을 관찰하고 적절한 대안을 내놓으려 하는 백종원과 MC 김성주, 스페셜 MC 김세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날카로운 지적을 선보였다.

먼저 라멘집과 소바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세정은 "상호와 메뉴판만 보면 무엇을 파는 곳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백종원 또한 "상호는 무엇을 판매하는지 잘 보이게 만든 뒤, 잘 되면 바꿔야 한다. 그게 머리싸움이다. 간판부터 바꿔야 한다. 메뉴에 X와 찍찍이가 표시돼있는 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라고 이를 더 설명했다.

김세정은 소바집을 직접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장과 종업원 모두 요리에 집중하느라 손님을 신경쓰지 않았다. 김성주는 "홀에 관심 좀 두시지"라고 말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김세정은 "신메뉴보다 쫄면을 먹을 것 같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세 번째 백반집은 60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백종원은 "단골 위주 장사라서 맛에 변화를 줬을 때 손님들 반감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백종원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백종원은 현실적 이야기를 듣고 솔직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백종원의 솔직한 평가를 위해 사장 부부는 상황실로 이동했다. 백종원은 솔직히 조리하며 점수를 매겼고, 사장은 "단골들은 다 맛있다고 한다. '3대천왕' 보고 한 것"이라며 아쉬움을 느꼈다. 백종원은 "심각하다.
확 고쳐야 겠다"고 총평을 내렸다.

라멘집 방문도 백종원이 진행했다. 백종원은 맛에 대해 호평하며 주방까지 직접 점검에 나서 육수와 차슈 보관 상태를 칭찬하며 "이런 게 준비된 것"이라 말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