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성희가 KBS2 새 수목극 ‘슈츠’의 여주인공 자리를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그가 맡게 될 역할은 영국 해리 왕자의 약혼녀인 메건 마크리가 연기했던 법률보조 역이다.
‘슈츠’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최고 변호사와 천재적 기억력만 가진 가짜 신입 변호사가 대한민국 최고 로펌에서 펼치는 법률이야기를 다룬다. 시즌 7까지 제작된 동명의 미국 드라마가 원작이다.
한국판 '슈츠'에는 장동건(최강석 역)과 박형식(고연우 역)이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법무법인 강&함의 변호사들로 등장할 예정이다.
고성희는 법률보조 사무주임 김지나 역을 제안 받았다. 소속사 측은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 답변했다. 극 중 김지나는 아름답고 품위 있는 외모와 해박한 법 지식, 깔끔한 업무처리를 보여주는 완벽한 커리어우먼이다. 박형식과의 러브라인도 예상할 수 있다.
원작 '슈츠'에서는 메건 마크리가 법률보조 레이첼 제인을 연기했다.
백인과 흑인 혼혈로 건강하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는 그는 흠 잡을데 없는 몸매로 '오피스룩의 정석'을 보여준 바 있다.
메건 마크리는 영국의 해리 왕자와 지난해 런던에서 약혼했고, 영국 왕실 또한 성명서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5월 19일 윈저성에 있는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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