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찾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코리안리가 지향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코리안리 사회공헌 활동을 이끌고 있는 총무팀 장철민 상무(사진)는 "코리안리 사회공헌 활동의 키워드는 '공유가치 창출(CSV)'"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코리안리의 사회공헌 활동 키워드는 원종규 사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장 상무는 코리안리 사회공헌 활동은 매년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만큼 분야도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해비타트와 함께하는 새뜰마을사업 주거환경 개선, 해외 긴급재난지역 구호활동, 이화동 이웃돕기, 발달장애 청소년 첼로앙상블 '날개'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
장 상무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하고 있는 '새뜰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매년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낡고 불편한 오래된 집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탈바꿈된 뒤 지역 주민들의 밝아진 표정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코리안리는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해외 긴급재난지역을 방문해 복구와 구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홍수 피해를 당한 태국 아유타야 지역에 신입사원을 파견해 주택재건 작업에 힘을 보탰다.
장 상무는 "태국까지 찾아서 사회공헌 활동을 한 것은 무너진 도시를 재건하는 경험을 통해 재보험의 상부상조 정신을 배우길 바라는 원종규 사장의 뜻이 있었다"면서 "참가한 신입사원 모두 삶의 터전을 회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14년째 이어온 이화동과의 인연도 뜻깊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지난 2004년 서울 종로구 이화동과 1사 1동 협약을 맺은 이후 꾸준하게 이곳을 찾아 소외된 지역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쌀과 라면류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장 상무는 코리안리의 사회공헌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발달장애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후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지난해 코리안리는 밀알복지재단과 사회공헌 제휴 협약식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첼로앙상블 '날개'를 후원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의 행복과 안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기업철학이 반영된 후원이었다.
장 상무는 "후원 중단으로 해체 위기에 처한 '날개' 단원들의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면서도 "이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끊이지 않고 세상에 울려 퍼질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코리안리는 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사훈을 회사 경영이념에 추가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될 코리안리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켜봐 달라"고 힘줘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