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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브래드 프리치, 금지약물 복용으로 3개월 자격 정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속의 브래드 프리치(41·캐나다)가 도핑 양성 반응으로 자격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PGA투어는 9일(한국시간)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을 스스로 털어놓은 프리치에게 자격 정지 3개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프리치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체중 감량을 위해 복용했던 약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자백했다.

PGA투어에서는 도핑으로 인한 징계가 심심찮게 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마크 헨스비(46·호주)가 도핑 테스트 샘플을 제공하지 않아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PGA투어가 2008년부터 도핑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프리치는 약물 징계를 받은 5번째 선수가 됐다. 프리치는 2016년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