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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장 최승호 “라디오, 2월 초부터 정상 체제로 돌아갈 것”



MBC 사장 최승호 “라디오, 2월 초부터 정상 체제로 돌아갈 것”




최승호 사장이 신년 계획을 소개했다.

최승호 MBC 사장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암로 MBC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어느덧 취임 한 달이 넘은 최승호 대표는 “사장이 되는 과정에서 많은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지만, 거절했다. 예전 같았으면 제가 생각하는 바를 솔직하게 말하면 됐는데 한 회사의 대표가 되다보니 여러 가지 혼선이 생길 수도 있고 문제들이 의식이 되어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취임 첫 날, 했던 것이 보도국 간부 이사부터 했다. 그날 저녁 뉴스부터 새로운 체제의 보도국에서 뉴스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조직을 개편했다. 그동안 대표적으로 찢어져있었던 시사교양국이 시사본부로 태어났다. 보도본부에서 쫓겨났던 기자들이 유배지에서 다시 보도본부로 돌아왔다. 그 이후 프로그램들이 속속 복원되는 중이다. 아직 진행 중이고 끝나지 않았다. 2월 초부터는 라디오도 정상체제로 돌아갈 것”이라 밝혔다.

최승호 사장은 “또한 계열사 임원 추천을 받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임원 공모를 진행중이다. 2월까지는 마무리될 것. 올해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것이다.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지만 135억을 과감하게 제작비로 투자했다. 그동안 외주제작만 해오던 드라마도 MBC 기획으로 변경했다. 올 하반기 MBC 자체 기획 드라마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일 드라마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예능 프로그램들도 파일럿을 과감하게 많이 만들 예정이다. PD들에게 실패할 자유를 줄 것이다.
올 봄 개편부터는 예능에도 시즌제 도입할 것이다. 시사프로그램에서는 ‘PD수첩’ 복원과 ‘스트레이트’ 탐사보도가 준비되어 있다. (‘스트레이트’는) 김의성 배우가 진행하며 중견기자 7명이 취재자로서 탐사보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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