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17일 개장과 함께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코레일은 17일 오전 11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식을 갖고 2시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광명역에서 논스톱으로 50분만에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리무진버스도 이날부터 동시에 영업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을 기념해 입주 항공사와 함께 이용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체크인 고객을 대상으로 입점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국제선 무료 이용권(왕복 기준) 9매, KTX 무료 이용권 10매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갖는다.
17일 코레일은 경기도 광명역에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영업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부터 사전 출국심사까지 5분여만에 끝내고 공항리무진버스를 이용해 빠르게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승무원들이 이용하는 전용출입문으로 출국할 수 있어 공항 접근성과 출국시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에 버스와 승용차로 4∼5시간(부산, 광주 기준) 걸리던 것이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해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면 1∼2시간 단축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통으로 지방의 해외여행객의 인천공항 접근성이 향상돼 KTX공항리무진버스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이 5일만에 1000명을 돌파하는 등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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