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드 등 신소재 적용.. 대표팀 기록향상도 도움
조현상 효성 사장(사진 앞줄 오른쪽)과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사진 앞줄 왼쪽)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대로 효성 본사에서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갖고 대표팀 선수들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이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효성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대로 효성 본사에서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현상 효성 사장,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이용 국가대표 총감독이 참가했다. 원윤종, 서영우 봅슬레이 선수와 윤성빈, 김지수 스켈레톤 선수도 자리했다.
효성은 2017-18 시즌 및 2018-19 시즌 동안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을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또 향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포상금을 지급해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에 더 나아가 효성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최첨단 신소재를 대표팀의 운동복이나 기구에 적용할 수 있도록 용도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과거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로 전국빙상경기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바 있는 조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성으로 만들어낸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고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응원한다"며 "이번 올림픽이 다양한 동계 스포츠 종목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 선수들은 썰매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열악한 훈련 환경을 극복하고 각각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저력을 가지고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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