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감성 록 밴드 '원리퍼블릭' 첫 내한공연…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감성 록 밴드 '원리퍼블릭' 첫 내한공연…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현대카드가 오는 4월 27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7 OneRepublic(원리퍼블릭)' 공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음악과 연극, 미술, 건축,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아이콘을 찾아 선별해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전 세계 음악차트를 석권한 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를 비롯해 그래미 어워즈가 선택한 천재 뮤지션 '벡', 세계적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뮤지션들의 공연을 큐레이션 한 '5 Nights'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문을 여는 주인공은 '원리퍼블릭'. 브릿 팝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건반과 현악기를 풍성하게 활용한 깊이 있는 사운드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록 밴드다.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함께 밴드활동을 했던 라이언 테더와 잭 필킨스가 2002년 의기투합해 결성한 밴드는 에디 피셔와 브렌트 커즐, 드류 브라운가 밴드에 합류하며 완성됐다.

1집 발표 이후 특유의 서정적인 사운드로 차세대 감성 록 밴드의 입지를 다진 '원리퍼블릭'은 2009년 두 번째 앨범 'Waking Up'을 발표했다. 이 음반에서는 첼로 연주를 전면에 내세워 감성을 극대화한 'Secrets'와 빌보드 Hot 100 차트 8위에 오른 'Good Life' 등이 큰 사랑을 받는다.

2013년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Native'는 빌보드 앨범 차트 4위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앨범에 수록된 'Counting Stars'는 빌보드 Hot 100 차트 2위와 UK 싱글 차트 1위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음악 차트를 휩쓸었으며,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누적 조회 수가 20억 회를 넘어설 정도로 지금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원리퍼블릭'은 앨범은 물론 대규모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밴드의 리더 격인 라이언 테더는 프로듀서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라이언 테더는 U2, 마룬5, 비욘세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수많은 국내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밴드인 '원리퍼블릭'의 첫 내한공연으로 올해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포문을 연다"며 "이번 컬처프로젝트가 현장에서 그들의 음악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회원은 사전 예매를 통해 오는 30일 낮 12시부터, 일반 고객은 오는 31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