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한다. 특히 국내 대기업과 연계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모다는 최근 현대BS&C와 블록체인 및 IoT기술, 암호화폐 분야의 상호 공동이익의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중에는 블록체인 기술 제휴 및 공동 개발하고 HDAC의 블록체인 기술을 모다에 도입, 암호화폐 관련 모다의 IoT 기술을 현대에서 도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과제 선정 후 공동 투자 개발에 나선다는 것.
양사는 기존 추진 중인 ICO 계획에 반영, 올 3월까지 향후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현대BS&C는 정대선 사장이 2008년 창립한 IT서비스와 건설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정 사장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조카이며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다.
현대BS&C은 최근 블록체인 기업 ‘더블체인’과 합작해 만든 암호화폐(가상화폐)인 'Hdac'(에이치닥)을 중심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Hdac은 암호화폐의 블록체인 기술을 IoT분야에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중 모다는 Hdac의 블록체인 기술을 모다 도입,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접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다는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 시 수반되는 이용자 실명 확인, 암호키 분산 보관 등 보안 관련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모다는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곧바로 해외지사를 설립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반 IoT시장을 글로벌하게 확장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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