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이자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뷰티에 관심을 갖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김기수는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
출판 기념 티파티를 진행했다.
‘예살그살’의 곽민지 작가는 “김기수의 장점은 날 때부터 예쁜 것이 아니다. 어떤 게 제일 쉽고, 제일 잘 나오는지 잘 알고 있다. 1화와 지금 화장법이 다르고, 설명 방식이 많이 변화했다. 처음에는 인터넷을 잘 모르는 아저씨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댓글도 다 잘 본다.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수는 “실력이 더 많이 늘어서 많이 가르쳐주고 싶다. 사람들과 같이 예뻐지고 싶다. 소원이 있다면 얼굴이 더 작아졌으면 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기수는 “1년 전부터 하루에 2시간 밖에 안 잔다. 나를 희생해서 할 때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신나서 일을 한다.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기수는 “예전에 근황 사진에 성형 의혹 악플이 많이 달렸다. 억울해서 화장법을 올렸더니, ‘김기수 화장하니까 예뻐졌네’라며 악플들이 팬으로 변화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고 회상했다.
아역배우 출신이었던 김기수는 “어렸을 때는 분장 트레일러가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토이박스 같았다. 분장사 누나가 선크림을 주길래 발랐더니, 감독님이 예뻐졌다고 칭찬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
화장은 기술이다. 어느덧 30년 전부터 기술을 터득했다”고 뷰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말했다.
유용한 메이크업 팁을 전수하는 SBS 모바일 뷰티 프로그램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이하 ‘예살그살’)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출간까지 이르렀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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