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다음 달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인천시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캐나다 아이스하키팀, 컬링팀, 스웨덴 아이스하키팀 등 동계 스포츠 강국 3개국 9개팀이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를 대비해 캐나다 피겨 선수단, 아이스하키 선수단, 컬링 선수단 및 스웨덴 아이스하키 선수단, 카자흐스탄 아이스하키 선수단 등 다수의 국가대표 팀들이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을 찾아 올림픽 메달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을 하게 된다.
특히 2월 초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과 스웨덴 여자 대표팀 평가전을 비롯해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과 카자흐스탄 대표팀,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과 슬로베니아 대표팀의 최종 평가전이 치러진다.
시는 캐나다 6개팀 250여명이 숙박장소로 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하기로 함에 따라 캐나다 팀이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찾는 해외 선수단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장을 이용하는 모든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