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G마켓
세대별로 몸매 관리를 위한 방법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는 식이요법을 택한 반면 4050세대는 운동을 더 선호했다.
26일 G마켓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1일까지 몸매 관리 상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다. 다이어트식품 판매량은 76%, 휘트니스용품은 7% 각각 늘었다. 특히 다이어트바 판매는 3배 이상(228%), 다이어트차는 2배 이상(190%), 선식·미숫가루는 12% 각각 신장하는 등 식이요법 제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식이요법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은 2030세대로 식이요법 상품 전체 판매액의 과반이 넘는 52% 비중을 차지했다. 2030세대의 닭가슴살 구매 비중은 전체의 67%로 올해 팔린 닭가슴살 10개 중 6개 이상을 2030세대가 구매했다.
다이어트바(62%), 체중조절쉐이크(53%), 샐러드채소(53%) 등 다이어트 식품도 2030 구매 비중이 가장 컸다. 4050세대의 식이요법 상품 구매 비중은 전체 45% 수준이었다.
반면, 4050세대는 헬스기구 및 헬스용품, 웨이트기구 등 휘트니스용품 판매액의 54%를 차지했다. 체력 부담이 적고 유산소 운동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는 승마운동기구의 4050의 구매 비중은 78%에 달했다.
워킹·러닝머신(55%), 거꾸리(56%), 헬스사이클(51%) 등도 4050세대가 가장 많이 구매했다.
G마켓 스포츠팀 김윤상팀장은 "중장년층의 경우 체중감량과 함께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까지 챙기려는 경향을 보였지만 젊은 층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식이조절 상품에 관심을 더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세대를 불문하고 올해 식이조절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간단하게 섭취 가능한 선식이나 다이어트 차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새해맞이 몸매관리를 결심한 고객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로베라와 함께 홈트레이닝 제품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스탭퍼'는 3만3900원에, '라텍스밴드+암밴드+소프트 아령 세트'는 9900원에, '헬스자전거'는 10만1000원에 각각 만나볼 수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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