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채용' 일자리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 키워 체계적 교육에 채용까지
CJ그룹은 올해 청년들을 돕기위한 사호공헌 프로그램 'CJ꿈키움아카데미'의 교육대상 인원을 162명으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대폭 늘렸다고 29일 밝혔다. CJ꿈키움아카데미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채용' 형태의 일자리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CJ꿈키움아카데미는 고용취약계층의 청년들을 선발해 외식.서비스업 등 CJ그룹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직접 채용까지 한다.
첫 시행연도인 지난해에는 베이커리.커피.외식과정에서 CJ꿈키움아카데미 1기 36명을 선발했으며 이 중 최종 28명이 CJ푸드빌에 채용돼 취업률 75%를 기록했다.
올해는 기존 요리부문에 서비스부문 교육과정을 추가하고 전체 선발인원도 162명으로 4배 이상 확대한다. 먼저 5개월간 서비스 교육 후 올리브영 매장에서 근무하게 될 서비스부문 1기 교육을 1월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3월과 9월 각 30명씩을 더 뽑아 연간 총 9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요리부문도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분야로 과정을 확대하고, 상.하반기 각 36명씩 연간 72명을 뽑을 계획이다.오는 3월 11일까지 'CJ꿈키움아카데미' 요리부문 2기를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단체급식.베이커리.커피 등 3개 과정에 각 12명씩 총 36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는 만 18~24세 청년 중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2018년 전국 가구 중위소득(4인가구 월 451만 9202원) 이하 가정, 혹은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 학력을 취득한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들에게는 5개월간 기초이론, 조리 실습, 매장 운영, 현장 실습 등 총 700시간의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채용 과정을 거쳐 CJ프레시웨이와 CJ푸드빌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교육 기간 중에는 월 20만원의 교육수당을 지급한다. CJ그룹 관계자는 "CJ꿈키움아카데미는 교육기회의 불평등으로 인해 취업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실버세대 등 고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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